
전립선암 진단을 받고 치료 방법을 상의하다 보면 수술과 함께 전립선암방사선치료를 권유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몇 번이나 받아야 하는지, 소변이나 배변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는지 궁금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실 텐데요.
방사선치료는 수술처럼 몸에 상처를 내지 않고 암이 있는 부위에 방사선을 집중해 암세포를 줄이는 치료입니다. 치료 기간 동안 나타나는 배뇨·배변 변화는 대부분 서서히 좋아지며, 미리 알고 관리하면 훨씬 수월하게 지나갈 수 있습니다. 오늘은 치료의 종류와 과정, 부작용 관리법을 차례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전립선암방사선치료는 어떤 경우에 하나요
방사선치료는 전립선암의 병기와 위험도, 나이와 전신 상태에 따라 여러 목적으로 쓰입니다.
근치적 치료 — 전립선 안에 국한된 암에서 수술 대신 암을 치료할 목적으로 시행합니다
수술 후 방사선치료 — 수술 뒤 재발 위험이 높거나 PSA 수치가 다시 오를 때 시행합니다
증상 완화 목적 — 뼈 등으로 전이된 부위의 통증을 줄이기 위해 시행합니다
위험도가 중간 이상인 경우에는 남성호르몬을 억제하는 호르몬치료를 함께 진행하기도 합니다. 어떤 방식이 맞는지는 담당 의료진이 검사 결과를 종합해 결정합니다.

방사선치료의 종류
종류 | 특징 |
|---|---|
세기조절방사선치료(IMRT) | 방사선의 세기를 조절해 전립선에 집중하고 방광·직장에 닿는 양을 줄입니다. 가장 널리 쓰이는 방식입니다 |
영상유도방사선치료(IGRT) | 매번 치료 직전에 영상을 찍어 전립선 위치를 확인한 뒤 조사합니다 |
정위체부방사선치료(SBRT) | 한 번에 높은 선량을 정밀하게 조사해 치료 횟수를 5회 안팎으로 줄입니다 |
양성자치료 | 입자의 특성을 이용해 주변 조직에 닿는 방사선을 줄이는 방식입니다 |
근접치료 | 전립선 안에 방사성 물질을 넣어 가까이에서 치료합니다 |
※ 치료 횟수는 방식에 따라 5회부터 약 40회 안팎까지 다양합니다. 보통 주 5회, 평일에 통원하며 받습니다.
치료 전 준비와 치료 과정
본 치료에 앞서 모의치료를 합니다. 치료할 때와 같은 자세로 CT를 찍어 방사선이 들어갈 범위를 정하고, 매번 같은 자세를 잡을 수 있도록 피부에 표시를 해 둡니다.
방광 채우기 — 치료 전 정해진 양의 물을 마셔 방광을 채우면 방광이 방사선 범위에서 밀려나 부담이 줄어듭니다
직장 비우기 — 직장에 가스나 변이 차 있으면 전립선 위치가 달라질 수 있어 배변을 권합니다
필요에 따라 위치 확인용 표지자나 직장을 보호하는 간격 유지 물질을 넣기도 합니다
치료 자체는 통증이 없고, 한 번에 보통 수 분에서 수십 분이면 끝납니다. 외부방사선치료 후 몸에 방사선이 남지 않으므로 가족과 평소처럼 지내셔도 됩니다.

시기별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
부작용은 치료 중이나 직후에 나타나는 급성 부작용과, 몇 달에서 몇 년 뒤에 나타날 수 있는 만성 부작용으로 나눠 봅니다.
구분 | 급성 (치료 중~수주) | 만성 (수개월 이후) |
|---|---|---|
배뇨 | 소변이 자주 마려움, 참기 어려움, 밤에 자주 깸, 배뇨 시 따가움 | 방광 자극 증상 지속, 드물게 혈뇨나 요도가 좁아짐 |
배변 | 잦은 변, 무른 변, 항문 불편감 | 드물게 직장 출혈 |
전신 | 피로감, 치료 부위 피부 건조 | 발기 기능 저하 |
호르몬치료 병행 시 | 얼굴 화끈거림, 피로 | 근육량·골밀도 감소, 체중 증가 |
※ 부작용의 종류와 정도는 치료 방식과 범위, 개인의 상태에 따라 크게 다릅니다. 급성 증상은 대개 치료가 끝나고 수주에 걸쳐 줄어듭니다.
이런 증상은 바로 병원에 알려 주세요
소변이 전혀 나오지 않거나 아랫배가 불러오며 아플 때
소변에 피가 섞이거나 핏덩어리가 나올 때
38도 이상의 열이 나거나 오한이 들 때
설사가 하루 여러 번 이어지거나 변에 피가 계속 보일 때
치료 기간 일상 관리법
물은 나눠서 충분히 — 한 번에 많이 마시기보다 조금씩 자주 드세요. 저녁 늦게는 양을 줄이면 밤에 깨는 횟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방광을 자극하는 음료 줄이기 — 커피 등 카페인 음료, 술, 탄산음료는 빈뇨를 심하게 할 수 있습니다.
배변이 잦을 때는 자극 적은 식사 — 맵고 기름진 음식, 가스가 많이 차는 음식은 줄이고 부드럽게 익힌 음식을 드세요.
가벼운 걷기로 체력 유지 — 피로가 쌓이는 시기라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꾸준히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불편한 점은 참지 말고 말하기 — 배뇨 증상, 성 기능 변화도 조절 방법이 있으니 담당 의료진과 편하게 상의하세요.

치료 후에는 PSA로 경과를 봅니다
방사선치료를 마친 뒤에는 정기적으로 PSA(전립선특이항원) 검사를 받으며 경과를 확인합니다. 수술과 달리 방사선치료 후에는 PSA가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천천히 내려갑니다.
치료 후 한동안 PSA가 일시적으로 조금 올랐다가 다시 내려가는 경우도 있어, 한 번의 결과만으로 재발을 판단하지 않습니다. 수치의 흐름과 영상 검사를 함께 보고 담당 의료진이 판단하니, 검사 일정을 빠뜨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메디람한방병원의 방사선치료 중 관리
통원 방사선치료는 매일 이동해야 하고, 치료가 이어질수록 피로와 배뇨·배변 불편이 쌓여 식사와 잠이 흐트러지기 쉽습니다. 메디람한방병원은 한의사와 의사가 한 팀으로 컨디션과 식사량, 수면, 불편 증상을 함께 살핍니다.
식사는 치료 시기와 소화 상태에 맞춰 자극이 적은 형태로 준비하며, 대학병원의 방사선치료 일정이 끊기지 않도록 회복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한방 치료는 단독으로 암을 치료하지 않으며, 대학병원의 표준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치료 효과와 반응은 개인차가 있으므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해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한눈에 보는 핵심 정리
전립선암방사선치료는 근치적 치료, 수술 후 치료, 증상 완화 등 여러 목적으로 쓰입니다.
방식에 따라 치료 횟수가 5회부터 약 40회 안팎까지 다르며, 치료 자체는 통증이 없습니다.
치료 중에는 빈뇨·잦은 변·피로가 흔하고, 대개 치료 후 수주에 걸쳐 줄어듭니다.
소변이 나오지 않거나 열·혈뇨·혈변이 이어지면 바로 병원에 알려야 합니다.
치료 후에는 PSA 수치의 흐름으로 경과를 보므로 정기 검사를 꼭 지켜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