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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잔사식이란? 대장암 수술·방사선치료 중 먹어도 되는 음식과 피할 음식

저잔사식이 필요한 경우와 원칙, 곡류·단백질·채소·과일별로 먹어도 되는 음식과 피할 음식, 하루 식단 예시와 저잔사식을 할 때 꼭 챙길 점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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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잔사식, 먹어도 되는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 정리
저잔사식, 먹어도 되는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 정리

대장암 수술 후 퇴원할 때, 골반 방사선치료 중 설사가 잦을 때, 혹은 대장내시경을 앞두고 "당분간은 저잔사식으로 드세요"라는 안내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소에는 채소와 잡곡이 몸에 좋다고 알고 있었는데 왜 줄이라는 걸까, 그럼 무엇을 먹어야 할까 막막하실 텐데요. 오늘은 저잔사식의 원칙과 먹어도 되는 음식, 피할 음식을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저잔사식이란? 저섬유식과 무엇이 다를까요

'잔사(殘渣)'는 음식이 소화·흡수되고 난 뒤 장에 남는 찌꺼기를 말합니다. 저잔사식은 이 찌꺼기를 줄여 대변의 양과 횟수를 줄이고, 장을 쉬게 하는 식사입니다.

식이섬유를 줄이는 '저섬유식'과 비슷하지만, 저잔사식은 섬유질뿐 아니라 질긴 고기, 씨, 껍질처럼 장에 찌꺼기를 남기거나 장 운동을 자극하는 음식까지 함께 줄인다는 점이 다릅니다.

저잔사식은 '평생 식단'이 아닙니다

장을 쉬게 해야 하는 기간에만 한시적으로 하는 식사입니다. 담당 의료진이 안내한 기간이 지나면 섬유질을 조금씩 다시 늘려 가야 합니다.

저잔사식이 필요한 경우

  • 대장·직장 수술 후 식사를 다시 시작하는 초기 회복기

  • 골반·복부 방사선치료 중 설사와 복통이 잦을 때

  • 장이 좁아져 막힐 위험이 있다는 설명을 들었을 때

  • 장루(인공항문)를 만든 초기에 변이 너무 묽거나 양이 많을 때

  • 대장내시경 등 장 검사를 앞두고 있을 때

※ 같은 대장암 수술이라도 수술 범위와 회복 상태에 따라 식사 단계가 다릅니다. 퇴원할 때 받은 식사 안내를 가장 먼저 따라 주세요.

먹어도 되는 음식과 피할 음식 한눈에 보기

식품군

먹어도 되는 음식

피할 음식

곡류

흰쌀밥, 흰죽, 쌀국수, 껍질 벗겨 익힌 감자

현미·잡곡밥, 통밀빵, 오트밀, 옥수수

단백질

부드러운 살코기, 흰살생선, 달걀, 두부·연두부

질긴 고기·힘줄, 햄·소시지 같은 가공육, 콩·팥 등 통콩류

채소

껍질과 씨를 빼고 푹 익힌 애호박·당근·무

생채소, 나물류, 고사리·우엉·연근, 버섯, 김치·깍두기, 미역·김 등 해조류

과일

잘 익은 바나나, 껍질 벗겨 익힌 사과

딸기·키위·포도처럼 씨나 껍질째 먹는 과일, 말린 과일

기타

맑은 국, 찌거나 삶은 음식

견과류·참깨 등 씨앗, 튀김·기름진 음식, 맵고 짠 양념

※ 우유 등 유제품은 설사가 있을 때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병원에 따라 함께 제한하기도 합니다.

하루 식단 예시

끼니

예시

아침

흰죽, 달걀찜, 푹 익힌 애호박볶음

오전 간식

잘 익은 바나나 반 개

점심

흰쌀밥, 흰살생선찜, 맑은 무국, 당근조림

오후 간식

연두부, 따뜻한 보리차

저녁

흰쌀밥, 다진 소고기 두부조림, 껍질 벗긴 감자조림, 맑은 달걀국

조리할 때는 기름을 적게 쓰고, 찌거나 삶거나 조리는 방법이 장에 부담이 적습니다. 한 번에 많이 드시기보다 조금씩 나누어 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메디람한방병원 의료진이 입원 환자의 식사와 회복 상태를 살피는 모습
메디람한방병원 의료진이 입원 환자의 식사와 회복 상태를 살피는 모습

저잔사식을 할 때 꼭 챙길 점

  1. 기간을 정해 두세요 — 필요 이상 오래 하면 오히려 변비가 생기고 영양이 한쪽으로 치우칠 수 있습니다.

  2. 물을 충분히 드세요 — 설사가 있을 때는 특히 물이나 보리차를 조금씩 자주 마셔 탈수를 막습니다.

  3. 단백질을 빠뜨리지 마세요 — 수술과 방사선치료 후에는 체중과 근육이 빠지기 쉬워 매 끼니 단백질 반찬이 필요합니다.

  4. 섬유질은 한 가지씩 늘려 주세요 — 기간이 끝나면 익힌 채소부터 한 가지씩 더하며 배변 상태를 확인합니다.

이런 증상은 바로 병원에 알려 주세요

  • 배가 심하게 부풀고 가스나 대변이 나오지 않을 때 (장폐색 의심)

  • 물설사가 하루에도 여러 번 계속되고 어지러울 때

  • 대변에 피가 섞이거나 검은 변을 볼 때

  • 열이 나면서 배가 아플 때

메디람한방병원의 식사 관리

수술과 방사선치료를 받는 동안에는 무엇을 먹느냐가 회복 속도와 치료를 이어가는 체력에 큰 영향을 줍니다. 메디람한방병원은 입원 환자분의 영양 상태와 장 상태를 먼저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죽이나 부드러운 반찬처럼 소화 상태에 맞춘 식사 형태로 조정합니다.

튀김류와 가공식품, 유제품처럼 회복에 부담이 될 수 있는 식재료는 식단에서 제한하고 있으며, 양·한방 의료진이 협진해 수술·방사선치료 후 장 불편감과 기력 회복을 함께 살펴 드립니다.

한눈에 보는 핵심 정리

  • 저잔사식은 장에 남는 찌꺼기를 줄여 장을 쉬게 하는 식사입니다.

  • 대장 수술 후, 골반 방사선치료 중 설사, 장 검사 전 등에 한시적으로 합니다.

  • 흰쌀밥·흰죽, 부드러운 단백질, 껍질과 씨를 뺀 익힌 채소가 기본입니다.

  • 잡곡, 생채소·나물, 해조류, 견과류, 껍질째 먹는 과일은 피합니다.

  • 기간이 끝나면 섬유질을 단계적으로 다시 늘려 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

저잔사식은 얼마나 오래 해야 하나요?

목적에 따라 다릅니다. 장 검사 전에는 보통 며칠, 수술 후나 방사선치료 중에는 증상이 안정될 때까지 담당 의료진이 안내한 기간 동안 유지하고, 이후 섬유질을 조금씩 늘립니다.

저잔사식 중에 김치는 먹으면 안 되나요?

김치는 섬유질이 많고 양념이 자극적이어서 장을 쉬게 해야 하는 기간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안정된 뒤 의료진 안내에 따라 조금씩 다시 드셔 보세요.

바나나는 저잔사식에 괜찮나요?

잘 익은 바나나는 부드럽고 섬유질이 비교적 적어 저잔사식 중에도 드실 수 있는 과일입니다. 한 번에 많이 드시기보다 반 개씩 나누어 드세요.

저잔사식을 하면 변비가 생기지 않나요?

섬유질이 줄어 변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물을 충분히 드시고, 필요한 기간이 지나면 섬유질을 단계적으로 늘려 주세요. 변비가 계속되면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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