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에 전이가 있다고 하는데, 그럼 이제 수술은 못 하는 건가요?" 대장암 전이 소식을 들은 환자와 가족이 가장 먼저 묻는 질문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대장암 전이는 전이된 장기와 개수에 따라 수술을 다시 검토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글은 전이가 잘 생기는 곳, 간·폐·복막 전이의 치료 방법, 재발이 많이 발견되는 시기를 국가암정보센터 안내에 맞춰 정리했습니다.
대장암은 어디로 가장 많이 전이되나요?
가장 흔한 곳은 간이며, 그다음으로 폐·뼈·부신·뇌에도 전이될 수 있습니다(국가암정보센터 대장암). 대장을 지난 혈액과 림프액이 모두 간으로 모이는 구조이기 때문에 간 전이가 많습니다.
국가암정보센터는 재발 양상을 수술 부위 주변에 다시 생기는 국소 재발, 다른 장기에 생기는 원격 전이, 두 가지가 함께 나타나는 복합 재발로 나눕니다. 간 전이는 4기에 해당하고 대장암 환자의 주요 사망 원인 가운데 하나로 꼽히지만, 4기라는 사실만으로 치료 방향이 하나로 정해지지는 않습니다. 다른 암에서 전이가 어떤 신호로 드러나는지는 폐암 전이 글에서 따로 다뤘습니다.

간에 전이되면 수술할 수 있나요?
간 전이의 표준 치료는 간절제술이며, 전이된 부분을 수술로 떼어낼 수 있는지가 첫 번째 판단 기준입니다. 간의 남는 양, 전이 개수와 위치, 전신 상태에 따라 가능 여부가 달라지므로 외과·종양내과·영상의학과가 함께 판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술이 어렵다면 고주파열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바늘 끝에서 70~80℃의 열을 내 종양을 태우는 방법으로, 국가암정보센터는 24~48시간 안에 퇴원할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 병변이 남아 재발률이 높을 수 있다는 한계를 함께 안내합니다.
바로 수술하기 어려울 때는 먼저 항암치료로 크기를 줄인 뒤 다시 수술을 검토하기도 합니다. 대장암에서 쓰이는 항암 일정은 대장암 항암치료 글을 참고하세요.

폐나 복막으로 전이된 경우는 어떻게 치료하나요?
폐 전이는 전이 개수가 적고 모두 떼어낼 수 있으면 수술을 고려하며, 완전히 절제하면 간에만 전이된 경우와 비슷한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고 안내됩니다. 수술이 어려우면 항암치료를 권합니다.
복막 전이는 눈에 보이는 종양을 최대한 제거하는 종양감축술과 뜨거운 항암제를 복강 안에 순환시키는 복강내 온열항암화학요법(HIPEC)을 함께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다만 국가암정보센터는 이를 일부 기관에서만 하는 전문 치료로 설명하므로, 대상이 되는지 담당 의료진에게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전이 부위 | 먼저 검토하는 치료 | 어려울 때 |
|---|---|---|
간 | 간절제술 | 고주파열치료, 항암치료 후 수술 재검토 |
폐 | 개수가 적고 완전 절제 가능하면 수술 | 항암치료 |
복막 | 종양감축술 + HIPEC(일부 기관) | 항암치료 |
위 표는 국가암정보센터 설명을 정리한 일반적인 원칙이며, 실제 치료는 암의 유전자 검사 결과와 전신 상태에 따라 개인마다 다릅니다.

재발이나 전이는 수술 후 언제 많이 발견되나요?
평균 재발 시기는 수술 후 12~24개월이며, 재발의 약 70%가 24개월 안에, 약 90%가 3~5년 안에 발견됩니다(국가암정보센터). 5년이 지나면 재발 가능성이 작아지므로 이 기간에 정기 추적검사를 빠뜨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적검사의 구체적인 종류와 간격은 병기와 치료 내용에 따라 담당 의료진이 정합니다. 검사 날짜를 놓치지 않도록 다음 일정을 진료 때마다 확인해 두시고, 회복기 식사는 대장암 수술 후 식단 글을 참고하세요.
전이가 확인된 뒤 치료 방향을 상의하러 갈 때는 아래 내용을 미리 준비해 가면 짧은 진료 시간에도 필요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 처음 수술한 날짜와 병기, 받은 항암치료의 이름과 횟수
- 전이가 발견된 장기와 개수, 크기 (영상 판독지 사본)
- 수술·고주파열치료·항암치료 가운데 어떤 것을 검토하는지와 그 이유
- 다른 진료과(외과·종양내과)와 함께 논의했는지 여부

메디람한방병원은 암 클리닉에서 수술·항암 전후의 컨디션 관리와 증상 관리를 돕습니다. 단독으로 암을 치료하지 않으며, 표준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전이 치료 일정 사이의 회복 관리가 궁금하다면 상담 페이지로 문의해 주세요.